[화보] 나비, “공개 연애, 후회는 없지만 앞으로 공개할 생각은 전혀 없다”
[패션팀] 감성적인 보이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수 나비가 bnt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가창력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파 솔로 여가수 나비. 그는 최근 ‘한강 앞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올 3월 또 한번 대중의 마음에 불을 집힐 감성 발라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바쁜 스케줄로 지칠 만도 하지만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그와의 작업은 꽤나 유쾌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드레시한 핑크 원피스를 입고 ‘천상여자’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던하고 시크한 감성의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시스루 블라우스로 볼륨 있는 보디라인을 노출해 시선을 끌었다.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사한 블루 컬러의 롱 원피스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 한 상큼한 나비의 모습을 연출했고 글래머러스한 가슴 라인을 노출한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셔링 원피스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여인의 향기를 뿜어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부른 노래의 원천은 지금까지 경험한 사랑과 이별이라고 전하며 모든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강 앞에서’와 같은 가슴 아픈 이별을 통보 받은 경험을 묻는 질문에 가슴 아프게 차인 적은 없다고 전했다. 최근 축구선수와의 이별로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공개연애를 한 것에 대한 후회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 공개연애는 절대 하지 않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솔로 공식화 후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남성들이 많아졌다고 전하며 “알면 깜짝 놀랄 분도 있다. 최근에는 연하 아이돌이 돌직구로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문자로 마음을 전해왔다. 지금 당장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으로 또 새로운 인연을 만나 좋은 경험을 하고 싶다. 당분간은 음악을 친구 삼아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강 앞에서’의 활동을 끝내고 다음 곡을 준비중인 그는 함께 콜라보 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자이언티와 크러쉬를 꼽았다. “크러쉬는 나이도 어린데 노래의 맛을 아는 것 같다. 노래 부를 때 모습이 너무 섹시하다.” 이어 자이언티&크러쉬와 함께 작업을 약속했다는 얘기도 빼 놓지 않았다.

육감적인 보디라인을 소유한 그에게 글래머러스한 몸매 비결을 묻자 “일단 타고나야 한다. (웃음) 먹는 대로 살이 찌는 스타일이라 운동을 바로 바로 한다. 요가에 미쳤을 때는 거의 매일 했다. 요가 중에는 플라잉 요가가 좋다. 운동할 짬이 안 나면 30분씩이라도 꼭 걷는다.”라고 전했다.

최근 트위터 상에 EXID와의 셀카 사진을 공개한 그에게 특별한 인연이 있는지 물었다. “예전에 하니와 정화가 회사 연습생으로 있었다. 이번에 잘 되고 나서 방송국에서 만났는데 먼저 와서 인사해줬다. 많이 고생했는데 잘돼서 기분이 좋다. 활동 끝나면 술 한잔 하기로 했다.”

또 김신영과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조만간 그녀와 함께 토크와 노래가 접목된 토크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19금, 커플 얘기 등 여자들만의 수다를 풀어가며 그 주제에 맞는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특별히 출연해 보고 싶은 프로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열변을 토해냈다. “유재석씨 너무 좋아하는데 데뷔 이후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런닝맨’ 등 그가 출연하는 프로에 나가고 싶다. 13년 전에 그를 보기 위해 방청객 아르바이트를 뛴 적이 있을 만큼 진짜 광팬이다. 메뚜기 탈 쓰고 큰 인기가 없을 때부터 굉장히 좋아했다. 실제로 가까이서 직접 보고 친해지고 싶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2015년 새해 목표 및 비전을 물었다. “어릴 때는 노래를 부를 때 테크닉, 파워만 중요시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마음, 감정을 더 깊이 전달하고 싶은 욕구가 커졌다.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대중들의 마음에 위로를 주고 기쁨까지 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또 노래만 하는 나비는 차갑고 도도한 느낌이 많다고 하셔서 구수하고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친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진제공: bnt world)

의상: 나인걸
주얼리: 바이가미
헤어: 스타일플로어 예슬 디자이너
메이크업: 스타일플로어 윤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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