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위원장으로서 금융개혁을 차질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17일 오후 2시 4개 부처에 대한 개각 단행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개혁 임무를 완수하라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저를 (금융위원장에) 지명한 중요한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은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경제관료로,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가 지난 2013년 6월부터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직해 왔습니다.

임종룡 내정자는 차기 금융위원장으로서 "금융당국의 원칙은 규제완화가 아니라 규제의 틀을 바꾸는 것이고 그 중심 기조는 자율과 경쟁"이라며 "금융당국과 금융사들이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첫번째 목표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금융이 적극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는 실물경제 지원 기능의 활력을 제고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번째로는 신제윤 위원장이 진행한 기술금융과 모험자본 육성을 꼽으며 "신제윤 위원장께서 수행한 관련된 많은 일들에 대해 그러한 정신과 취지를 갖고 이를 보완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임종룡 내정자는 규제의 틀을 새로 가져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이를 재정비하는 것과 함께 금융당국의 역할을 재정랍하는 등 시장질서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금융사들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장의 신뢰를 위한 개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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