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봉하마을 간다…14일 노 前대통령 묘역 참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사진)가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여권 관계자는 12일 “김 대표가 13일 오후 부산에 내려가 다음날 오전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이라며 “신년 현충원 참배 당시부터 계획했지만 사정상 일정을 잡지 못하다 이번에 확정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월1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며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았다. 김 대표는 당시 “우리 사회가 진영 논리에 빠져 아무것도 못하는 사회가 됐다. 이제는 굴곡진 역사를 보듬고 혁신을 선도해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봉하마을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