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2.24포인트(0.58%) 오른 17,775.26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0.53포인트(0.52%) 오른 2,052.0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7포인트(0.43%) 오른 4,736.7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 전날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며 증시의 상승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개장에 앞서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전보다 1만1천 건 늘어 27만8천 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의 예측치인 29만 건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어서, 고용시장의 완만한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12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466억 달러(약 51조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년 이래 최대치이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6달러(3.84%) 오른 배럴당 50.3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