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육중완 샘오취리



육중완과 샘 오취리의 말다툼이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정글의 법칙-프렌즈 특집’에는 김병만과 육중완-샘오취리, 손호준-바로, 류담-윤세아가 함께 짝을 이뤄 정글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족장이 아닌 교관으로 나선 김병만은 팔라우 섬에 도착한 여섯명의 부족원들이 챙겨온 짐을 검사했다.



첫 생존에 나선 이들이 과연 무엇을 챙겨 왔으며 그 챙겨온 것으로 인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곳에 왔는지 유추하려 한 것.



한국에서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하며 가까워진 사이라는 육중완과 샘 오취리는 짝꿍으로 ‘정글의 법칙’에 참여했다.



하지만 샘 오취리의 짐에는 수건과 옷들뿐이라 모두의 실망을 샀다. 다들 생존도구를 기대했던 것.



육중완은 샘 오취리 보다는 생존을 염려한 듯 맥가이버 칼을 가져왔다고 밝혀 김병만의 감탄을 샀다.





그러나 육중완과 샘 오취리 옆에 함께 서 있던 손호준 바로 팀에는 당할 수가 없었다. 손호준은 랜턴, 끈 목장갑, 실, 손도끼, 접이용 삽, 파이어 스틸까지 빠짐없이 챙겨왔고 그 철저한 준비성 모두가 감탄을 보냈다.



이에 육중완과 샘 오취리는 서로 “형이 챙겨올 줄 알았다” “동생이 챙겨올 줄 알았다”며 서로가 가져올 것으로 믿었기에 챙겨오지 않았다고 티격태격 했고, 그에 김병만은 이 두 사람이 의외로 서로를 믿는 진정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뷰스타 하지혜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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