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최성남 기자] 개장 한달 만에 방문객이 100만여명을 돌파한 국내 1호점 IKEA(이케아) 광명점은 광명역세권개발지구에서 작년말 문을 열었다.

이케아 바로 옆에는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자리하고 있다. 성업 중인 코스트코와 함께 이케아, 롯데아울렛까지 대형 쇼핑벨트가 완성된 것이다.

효성이 오는 3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도로 하나만 건너면 이케아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춘다. 여기에 KTX광명역까지도 360여m에 불과하다. 대형 쇼핑센터와 KTX역사가 도보권이란 얘기다.

단지 주변으로 계획된 산업단지가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석수스마트타운에는 이미 IT(정보기술)관련 기업 3곳이 입주해 있으며 앞으로 13개의 기업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디자인업체인 이노디자인을 비롯해 400개 기업이 이전하는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도 석수스마트타운 옆으로 조성된다. 기아차 소하리공장도 멀지 않다.

교통 개선 호재도 예정돼 있다. 2016년에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강남구 수서동으로 이어지는 23.2km의 강남순환고속도로가 새롭게 뚫리고, 경기 화성 수열리에서 광명 소하동까지 27.38km 길이의 수원~광명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수단도 늘어난다. 여의도역에서 광명역, 안산중앙역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이 계획돼 있는데 신안산선이 뚫리게 되면 광명역에서 여의도역까지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안산선은 2019년 개통 계획으로 예정돼 있다.

김종현 효성 분양소장은 "KTX광명역을 이용해 세종시 등으로 이동하는 공무원 수요와 더불어 인근 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하는 수요 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풍부한 임대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511-1번지(코스트코 광명점 건너편)에 마련돼 있다. 1899-7087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