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한 ′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가 강남 재건축 못지 않은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청약을 마쳤다.
이같은 마곡지구의 인기는 입주기업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 기인한다. 지난해 8월 착공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33개 대기업의 입주가 확정됐다. 이같은 첨단 연구개발(R&D) 업무단지 수요로 인해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도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앞서 공급한 오피스텔도 조기 ′완판′ 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곳에 현대건설이 공급한 오피스텔 ′현대힐스테이트 에코동익′ 잔여분 특별분양에도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힐스테이트 에코 동익′의 이번 잔여 물량은 미계약분과 부적격 계약 해지분, 회사보유분 등 알짜배기 마지막 물량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힐스테이트 에코동익은 지난해 9월 최고 16.1대1의 높은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을 기록했다.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명품 브랜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은 현대건설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투자 안전성이 뛰어나고 공사 지연 가능성도 없다. 때문에 처음 투자하는 새내기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5층, 3개 동, 총 899실 규모인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은 서울 양천구 목동과 김포국제공항을 잇는 왕복 10차선 대로를 접하고 있는 보기 드문 대단지 규모다.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해 ′ㅡ ㅡ ㅡ′형태의 3개 동으로 분리 설계했다.
분양가는 실당 1억6000만~1억6400(VAT포함)만원대다. 융자를 받아 임대를 놓는다면 5000여만 원선에 분양받을 수 있다.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 시까지 들어가는 비용은 없다.
지하철 5호선, 9호선이 지나고 있고, 오는 2017년 공항철도도 개통이 예정돼 있어 트리플역세권 지역으로 최고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이곳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알짜 개발지구로 불린다. 총면적 366만5722㎡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6.5배며 여의도의 1.3배 규모다. 지난해 8월 착공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33개 대기업의 입주가 확정돼 첨단 연구개발(R&D) 업무단지의 자족형 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포공항이 가깝고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2017년 개통 예정)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남부순환로, 자유로, 공항대로 등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졌다. 지하철로 이동 시 마곡에서 여의도까지 약 15분, 강남까지 20분가량 걸린다.
분양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청금 입금 후 동·호수를 배정받은 후 방문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미계약시 신청이 해지되며 자동으로 환불된다. 접수는 대표전화 1661-6735로 하면 된다.
현대건설 특별공급팀 최유리 팀장은 “특별공급 투자자들은 혼선을 피하고 좋은 호실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대표전화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코동익′ 잔여분 특별공급 전담은 직영팀 최유리 팀장, 차성우 과장이 도맡아 진행한다. 접수 대표전화 1661-6735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북부 구간(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이 개통한 지 한 달가량 지났지만 경기 파주시 운정중앙역 인근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뜸하다. 전반적인 수요 위축 속에 운정3지구 입주와 고양 킨텍스역 개발이 이어져야 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파주 목동동 ‘힐스테이트운정’ 전용면적 60㎡는 지난달 5억29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단지는 운정중앙역 인근 대장 아파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8월 5억4500만원에 손바뀜했다.역 근처 다른 아파트값도 변동이 적다.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달 6억4900만원에 매매됐다. 같은 동의 직전 거래가는 6억7000만원이었다. GTX 개통 이후 오히려 집값이 내린 것이다.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59㎡는 지난해 5억9000만원까지 올랐지만 지난달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개통 이후 호가가 올라가고 있다. 이 아파트의 같은 면적 호가가 6억~6억4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지난해부터 GTX 개통 기대가 집값에 반영된 데다 대출 규제 등으로 거래가 끊겨 집값이 단기간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표찬 싸부원 대표는 “GTX-A노선 개통으로 파주 신축 아파트가 이미 3.3㎡당 2000만~2500만원 올라갔다”며 “철도는 개통 이후보다는 주로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실시계획 승인 때 호재로 작용하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운정중앙역 일대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동안 준공된 아파트는 대부분 역과 500m 이상 떨어져 있지만, 공사 중인 ‘운정3제일풍
봄 이사철을 앞두고 새로운 전셋집을 알아보는 세입자가 적지 않다. 2년 전 계약할 때와 비교해 전셋값이 껑충 뛰었을 뿐만 아니라 전세대출 금리도 만만치 않아 전셋집 고민이 커진다. 전문가들은 서울 동대문구, 성북구 등 상반기 대단지 입주가 계획돼 있는 지역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한다. 일시에 공급이 쏟아지는 만큼 전셋값 하락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공급 부족 여파로 중장기적으로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파크포레온 전셋값, 8억원대로 내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 동대문구 아파트 전셋값은 누적 0.25%(지난 3일 기준) 하락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연초부터 ‘입주장’이 펼쳐진 영향이 크다. 이문동에서 3069가구 규모의 ‘래미안라그란데’가 지난달 집들이를 시작했다. 오는 6월엔 인근에 있는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1806가구)가 입주를 개시한다. 공급 과잉 속에 호가를 하향 조정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예컨대 래미안라그란데 전용면적 84㎡(23층) 집주인은 최근 전세 매물 가격을 기존 6억5000만원에서 6억1000만원으로 4000만원 내렸다. 성동구(-0.19%)와 구로구(-0.14%), 관악·강동구(-0.09%) 등도 새해 들어 전셋값이 많이 빠졌다.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1차’(825가구·성동구) , ‘힐스테이트관악센트씨엘’(997가구·관악구) 등에서 최근 입주 물량이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동구에선 작년 11월 1만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집들이한 여파가 아직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 시장에서 서울 오피스텔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과 낙찰률(경매 진행 건수 대비 매각 건수 비율)이 동반 상승했다. 월세가 오르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오피스텔을 저가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전세 사기와 고금리 여파에 침체를 겪던 오피스텔 시장이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9일 경·공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낙찰가율은 83.5%로, 지난해 12월(82.7%)보다 0.8%포인트 올랐다. 한때 70%대(작년 11월 72.9%)까지 주저앉았지만, 올해 들어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낙찰률도 전달(20.5%)보다 3.4%포인트 상승한 23.9%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1년 전 9.5%(작년 2월)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다.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직접 오피스텔을 매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A 오피스텔 전용 17㎡짜리는 지난달 14일 낙찰가율 117.9%인 1억3200만원에 매각됐다. 임차인이 직접 낙찰받은 이른바 ‘셀프 낙찰’ 사례다. 보증금(1억3200만원)으로 오피스텔을 매수한 셈이다. 마포구 상암동 B 오피스텔(전용 24㎡)도 감정가(1억2300만원)보다 높은 1억4000여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오피스텔도 보증금 1억4000만원에 살던 임차인이 직접 낙찰받았다.저가 매수를 노린 입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서초구 신원동의 C 오피스텔 전용 21㎡는 지난달 2차 매각일에 4명의 응찰자가 참여했다. 한 차례 유찰로 최저입찰가가 감정가(1억7500만원)보다 20% 할인되자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 감정가의 88% 수준인 1억5500여만원에 매각됐다. 영등포구 영등포동 D 오피스텔(전용 20㎡)도 지난달 14일 2차 매각일에 응찰자 3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