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경스타워즈 대회는 1년간 치러지던 예년과 달리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상반기는 대회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상자들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으로 운영된다.

하반기는 기존과 같이 일반 증권사 ‘대표선수’들이 경쟁을 벌인다. 스타워즈 참가자들에게는 투자원금 1억원이 주어진다.

투자 대상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종목, 상장지수펀드(ETF)다.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파생상품, 해외상장종목, 관리종목은 제외된다. 특정 종목에 60% 이상 몰아서 투자하는 것도 금지된다. 미수와 신용거래, 공매도, 대차거래도 할 수 없다. 월별 최소 10억원 이상 의무적으로 거래해야 했던 금액 제한은 사라졌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월별 투자금액을 정할 수 있다. 다만 박진감 넘치는 대회 운영을 위해 가급적 많은 매매를 권고할 예정이다. 누적 손실률이 25% 이상이면 중도 탈락된다. 오는 6월19일 끝나는 ‘왕중왕전’ 결산에서 수익률 1등을 차지한 참가자는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2등은 500만원, 3등은 300만원이다.

이지현 한경닷컴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