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유럽중앙은행의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유럽중앙은행의 움직임에 대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선반영 된 측면은 있지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시장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당초 5000억유로 안팎의 돈을 풀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지만 공격적인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ECB 집행이사회가 월 500억 유로규모의 국채 매입을 향후 1~2년간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럴경우 국채 매입이 1년간 진행될 경우 매입 규모가 총 6천억 유로, 2년간 계속될 경우 1조 2천억 유로가 됩니다.



지금까지 시장이 예상한 국채 매입 규모가 5천억 유로 안팎임을 감안하면 매입 기간이 1년일 경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고 2년일 경우 시장 예쌍을 두배 이상 웃돌게 됩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당초 입장보다 더 큰 규모의 매입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나온만큼 거는 기대가 큰데요.



국채매입을 결정하면 유로존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완화돼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한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양적완화는 글로벌 유동성 확장으로 이어져 한국시장 역시 풍부한 유동성의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독일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회의결과 실제 시행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시장이 기대했던 양적완화를 미루거나 양적완화 규모가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에 못 미칠 경우도 염두에 둬야한다는 것입니다.



재정긴축 재협상이라는 변수를 내포한 그리스의 총선을 앞두고 ECB가 적극적인 국채매입을 실행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적완화 규모가 충분치 못할 경우 글로벌과 한국 주식시장에는 중립 이하의 영향이 있을 것이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있는 유럽계 자금흐름에서도 부정적 모습이 나타나거나 원자재가격 등 추가약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나아가 양적완화가 실패로 돌아간다면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강타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국내 증시는 현대차 실적부진 영향에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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