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블루지움 B910①규모] 청주 '노른자위'에 대단지 랜드마크 복합시설 910실
[청주=최성남 기자] 중부권 최대 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를 비롯해 오창과학, 오송생명 등 4개 산업단지의 직장인 임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랜드마크급 주거복합단지가 공급된다.

충북 청주시 강서동 459번지에 지어지는 ‘청주 블루지움 B910’이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26층 1개동이며 소형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이 결합된 형태로 지어진다.

청주 블루지움 B910이 들어서는 강서동 일대는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아 현재도 출퇴근 시간에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의 4개 산업단지 종사자 수만도 8만여명에 달하는데 여기에 충북대 청주대를 비롯해 청주시내 6개 대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수요까지 합치면 약 13만여명의 임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청주는 풍부한 임대 수요를 바탕으로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이 6.46%정도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5.29%, 5.76% 가량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 블루지움 B910은 대단지 랜드마크급 규모에 사통팔달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현지 중개업소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설명회에서 세배수 이상의 중개업자들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모델하우스 개관 전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전설명회의 신청자수도 이미 예약된 좌석을 크게 넘어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 중개업자들의 경우 단지가 준공된 이후 지역내 월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로 부각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덧붙였다.

우선 청주 블루지움 B910은 규모면에선 청주 강서동 일대의 건물 중 가장 높은 26층에 94.3m로 지어진다. 층고가 높아서 일반적인 26층 아파트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을 전망이다.

900실이 넘는 대단지 복합주거단지에 걸맞게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청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오피스텔 편의시설로 보기 힘든 단지 안 글램핑장이 조성된다. 글램핑장에 바비큐장도 마련되며 글램핑 시설은 게스트하우스로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피트니스센터, 옥상정원과 호텔형 로비 등 입주민 만족도를 높여주는 공간이 확보될 전망이다. 내부 평면도 원룸형과 투룸형, 테라스 복층형까지 다양하게 구성하며 빌트인 시스템과 풀퍼니시드 옵션을 제공한다.

사통팔달의 입지 여건도 강점이다. 경부고속도로 청주 IC와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가 인접해 차량을 이용해 지방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길 하나만 건너면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청주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다. 청주에서 대로로 통하는 제2순환로가 단지 앞으로 지나며 터미널사거리에서 연결되는 가로수로도 가깝다.

청주 블루지움 B910의 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225번지(복대중학교 건너편)에 자리한다. 개관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043-263-0001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