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16∼17일 경기 용인시 연수원에서 개최한 2015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를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 원년'으로 선포하고 3대 중장기 전략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올해 자산 100조 시대를 맞아 전사적인 혁신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전략회의에는 김연배 부회장, 차남규 사장 등 임원과 지역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 구축, 지속성장을 위한 비용경쟁력 확보, 글로벌 시장입지 강화 등을 전략으로 설정했다.

영업부문에서는 생산성 향상, 건강·연금 및 VIP고객 등 미래 성장시장 선점 등을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 시대를 맞아 모바일 청약을 확산하는 등 고객 접점 업무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자산운용부문은 해외투자 확대 등 자산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안정적 수익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비용 절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진출 7년차를 맞이한 베트남 법인은 2017년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법인은 저장성을 기반으로 상하이, 장쑤성 등 신규시장에 진출하고, 인도네시아에선 방카슈랑스 등 판매채널을 다변화하는 한편 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 2단계 해외 추가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