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가 법정관리 조기 졸업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5일 오전 9시18분 현재 동양시멘트는 전거래일보다 180원(5.14%) 오른 3680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장초반 3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한 경제매체에 따르면 동양시멘트는 이르면 내달 법원에 법정관리 조기 졸업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양시멘트는 2013년 동양그룹 부실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 회사의 법정관리 조기 졸업 추진에는 자회사 동양파워의 매각 성공과 지난해 호실적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업계는 법원 의사결정과 행정절차 등을 감안할 때 이르면 올 3월 동양시멘트의 조기 졸업이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