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과 백진희가 이별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21회 방송분에서 최광국(정찬)의 공판 도중, 구동치(최진혁)는 빽곰을 죽인 사람이 자신이란 걸 밝히며 스스로를 기소했다.



‘오만과 편견’ 오늘 방송분에서 구동치는 자신의 아버지를 법정에 증인으로 세웠다. 구동치의 아버지는 15년 전 사건 당일 살아있었던 한별을 보고 그냥 가버린 사람으로 최광국을 지목했고, 이 후 불이 났음을 증언했다.



이어서 최광국 측 변호사는 “늦은 시간에 공장엔 왜 간 겁니까. 증거를 인멸하러 가신 건 아닙니까”라고 공격하며, 빽곰 사체에서 나온 구동치 아버지의 호루라기를 보였다. 구동치의 아버지는 빽곰을 죽였음을 인정했고, 오도정(김여진)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구동치는 빽곰을 죽인 “범행에 쓰인 도구는 쇠파이프였습니다. 고로 증인은 빽곰을 죽이지 않았습니다”고 말하며 “빽곰은 증인의 아들이 죽였기 때문입니다. 제가 증인의 아들입니다” 자기 자신을 빽곰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자기 자신을 기소한 구동치는 법정의 대기실을 찾았고, 5년 전 인사도 못한 채 이별한 한열무와의 지난날을 떠올렸다.



구동치는 한열무에게 검사 복을 내어주며 “이제 내 차례네. 그래도 내가 낫다. 난 그래도 인사는 하고 가잖아” 담담하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13일 종영을 맞았다.




리뷰스타 이민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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