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유지태, 박민영 목숨 위협에 분노…안방극장 ‘압도’
[연예팀] ‘힐러’ 유지태의 분노 연기가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1월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9회에서 유지태는 박민영의 목숨을 위협한 사람들을 향해 분노하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박상원 앞에 정규수를 끌고 가 들이대는 장면이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형에게 윽박지르는 장면은 김문호의 감정을 오롯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해냈다.

극중 유지태가 연기하는 김문호는 채영신(박민영)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과거 사건에 침묵했다는 죄책감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속죄의 의미로 채영신의 직장인 썸데이 뉴스를 인수해 그녀를 제대로 된 기자로 키우려고 했지만, 자신 때문에 채영신이 목숨을 위협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문호가 이 날 방송분에서 극도로 분노한 것.

절제할 수 없는 분노와 억눌러야만 하는 감정 사이에서 발현된 유지태의 연기는 시청자들은 물론 현장 스태프들까지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비밀을 간직한 인물인 만큼 그 동안 큰 액션 없이 눈빛으로 섬세하게 모든 감정을 말해왔다면, 이번에는 눈빛은 물론 액션과 그 특유의 발성이 우렁차게 쏟아져 김문호로 완벽히 변신한 유지태의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힐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힐러’ 방송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오만과 편견’ 손창민, 뺑소니 사건 15년 지난 뒤 고백한 이유는?
▶ ‘힐링캠프’ 하정우 “강동원 앞에선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어”
▶ ‘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 스킨십 모음, ‘오리 입’부터 ‘쓰담쓰담’까지
▶ EXID 하니, 1위 후보 감사 인사 “믿기지 않네요 최고”
▶ 엄정화 ‘포이즌’ 음원순위 역주행 “오늘까지는 이 기분 즐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