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6㎡ 96가구, 84㎡ 550가구 모두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이 단지는 단지명에서 알 수 있듯 자이가 처음 선보이는 저층 신개념 단지다. 사베이, 테라스하우스와 복층 구조 등 특화 설계를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1층 가구(일부 제외)에는 테라스 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한다. 내 집 앞마당처럼 넓게 쓸 수 있는 공간(테라스)이 마련돼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은 물론 재테크 측면에서도 희소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4층 가구에는 복층 구조로 상부에 다락방과 테라스 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테라스로 특화한 아파트는 최근 들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년 가을 서울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모든 주택형을 테라스하우스로 꾸민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는 총 175가구 모집에 7956명이 몰려 평균 45 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저층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전 가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100% 지하 주차장을 적용해 지상에 차 없는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GS건설 ‘자이’만의 차별화한 커뮤니티공간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모든 가구가 수요층이 풍부한 국민주택 규모 이하(전용 76㎡, 84㎡)로 구성했다. 북쪽 300m에 해원초, 해원중, 해원고가 있다.
최근에는 인근에 중앙 호수공원이 개장했다. 2016년 신세계 복합쇼핑몰, 2017년 하나금융타운, 2018년 의료복합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정기에 접어든 신도시로 청라역 개통 및 경인고속도로 연결로 개통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나아졌다. 아시안게임, 호수공원, 복합쇼핑몰, 금융, 의료타운 등 앞으로 다양한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주택개발리츠 방식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GS건설 신한금융투자 등이 공동으로 리츠를 설립해 개발한다. 토지를 매각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산관리 회사로서 사업을 총괄적으로 관리한다. LH는 다양한 주택단지를 공급하기 위해 주택개발리츠를 도입했다. LH 관계자는 “민간의 창의성을 도입하고 위험을 분담하는 구조”라며 “브랜드 단지가 들어섬에 따라 택지지구 전체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보인 GS건설 분양소장은 “최근 4년간 신규 공급이 없었던 청라지구에 들어서는 중소형 평형 단지여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지난해 위례신도시와 경기 하남 미사에서 열풍적인 인기를 모은 테라스하우스 같은 특화 설계를 대거 적용해 자이 브랜드에 걸맞은 고급 타운하우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1644-4277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