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부터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했던 세종시에서 올해도 1만8020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공급량 1만6000가구에 비해 12% 이상 늘어난 것이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오는 5월 세종시 2-1생활권(다정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6개 생활권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생활권별로는 △2-1생활권 7303가구 △2-2생활권 906가구 △3-2생활권 3409가구(상반기 1507가구·하반기 1902가구) △1-1생활권 440가구 △3-1생활권 2129가구 △3-3생활권 890가구 등이다. 올해 완공돼 새로 입주할 아파트는 지난해 1만5387가구에 비해 15%가량 늘어난 1만7673가구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4953가구, 2분기 5565가구, 3분기 2433가구, 4분기 4722가구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