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좋아지는 화성·용인·평택·광주 잇단 분양
새해 초부터 경기 화성·수원·용인·평택·광주시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제2경부고속도로(2021년 개통 예정)와 제2외곽순환도로(2020년 예정), 수인선 연장선, 신분당선 연장선 등의 교통 인프라 확충이 분양 호재로 꼽히고 있다.

이달 중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SM우방토건이 ‘봉담2차 우방아이유쉘’을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3~22층, 6개 동 규모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9~84㎡ 중소형 351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1호선 수원역과 가깝고 봉담IC와 봉담~동탄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서는 한화건설이 ‘용인 상현 꿈에그린’ 552가구(전용 84㎡) 분양을 준비 중이며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선 서희건설이 ‘오포 추자지구 서희스타힐스’(전용 59~84㎡·605가구)를 이달 중 내놓을 예정이다. 오는 3월에는 대림산업이 용인시 풍덕천동에서 1244가구로 이뤄진 ‘용인수지 e편한세상’을 선보인다. 두 단지 모두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가 인접해 있고, 신분당선 연장선 상현역(가칭)이 근처에서 개통될 예정이다.

경기 평택시 칠원동에서는 동문건설이 ‘평택 동문굿모닝힐’을 선보인다. 전용 59~84㎡ 총 3867가구로 이뤄졌다. 평택시 동삭동에서도 GS건설이 전용 59~84㎡로 이뤄진 1095가구 규모의 ‘평택 칠원동삭 자이’를 내놓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