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8.53포인트(1.23%) 떨어진 3088.92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26.30포인트(0.11%) 오른 2만3434.87을, 대만 가권지수는 7.23포인트(0.07%) 상승한 9102.23을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급등에 따른 경계감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도 최근 상승폭이 컸던 금융주(株), 에너지주 등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팀장은 "최근 상하이지수가 지난 7월 대비 약 40%, 후강퉁 실시 후 30% 가량 오르는 등 조정 기간이 없었다"며 "3100~3200포인트 부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일왕의 생일을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