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크리스마스 선물과 파티 수요를 잡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벌인다.

최대 80% 싸게…유통가, 크리스마스 선물 푼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20개 점포에서 24~25일 ‘디즈니 캐릭터 토탈 상품전’을 연다. ‘엘사 드레스 세트’, ‘마블 기모 맨투맨’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25일에는 본점, 잠실점, 청량리점 등 12개 점포의 유아·아동복 매장에서 최대 60% 할인하는 상품을 상자에 담아 판매하는 ‘러블리 박스’ 이벤트를 연다.

24일과 25일 전 점포에서는 ‘아듀 2014 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랭고아베이 카베르네 소비뇽’을 9000원에 파는 등 와인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25일까지 ‘수입 브랜드 크리스마스 할인전’을 진행한다. 페델리, 멀버리 등의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25일까지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현대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에 올리면 100명을 추첨해 스마트폰 카메라 등을 선물로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 본점 강남점 등 수도권 5개 점포에서 ‘산타와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벌인다. 당일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백화점에 돌아다니는 산타와 가위바위보를 해 이기면 한솔 오크밸리 스키리프트권을 주는 행사다.

영등포점 1층에서는 빅벤 모형, 병정인형 등으로 영국 런던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재현해 오는 31일까지 전시한다.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28일까지 비비안웨스트우드를 20%, 코치를 1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24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20% 할인 판매한다. 또 ‘바바로제타 말바시아’, ‘루피노 두칼레 리제르바’, ‘솔라시오 모스카토 다스티’ 등 와인 3종을 30~40% 할인해준다.

롯데마트는 24일까지 트리, 장식용품 등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최대 50% 싸게 내놓는다. ‘루돌프 초코 케이크’ 등 케이크를 시중 가격보다 30~40% 싸게 팔고 ‘1865 카베르네 소비뇽’과 ‘1865 카르메네르’를 각각 3만원에 판매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