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의 ‘관료화’…착한 판사 시대

양심을 갖고 독립적인 판결을 내리기보다는 윗선의 지침을 따르는 ‘회사원형 착한 판사’가 늘고 있다는 자조가 커져. 게시판에 튀는 주장 올렸다가 징계받는 것도 이유지만 변호사 업계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법복을 벗을 각오를 하지 못하는 현실도 작용.

클레오파트라와 대한항공 전무의 소통 격차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동생인 조현민 전무의 ‘이메일 사과문’으로 다시 기름 부은 듯한 모습. ‘왕가의 핏줄’이란 낙하산으로 이집트를 물려받은 클레오파트라가 역사에 이름을 남긴 건 소통 덕분. 대한항공의 잇단 파문에서 소통의 중요성 되새기게 돼.

샤오미 특허펀드로 특허전쟁 대비

특허침해를 이유로 최근 인도에서 판매금지 조치 당한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 중국 기업들과 손잡고 특허펀드를 잇따라 설립. 특허 출원도 크게 늘려 내년 말엔 2011년 말의 114배인 4000건 특허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

올해 금융공기업 취업 여성 약진

올해 금융공기업 취업 전선에서 여성의 약진이 돋보여. 수출입은행 신입사원 중 54%가 여성.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모두 여성 합격자 비율이 32%. 예보는 하반기 채용자 가운데 42%가 여성. 사회 곳곳에서 여성이 약진하는 흐름을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