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이헌상 팀장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호텔신라, 낙폭 과대… 4분기 실적 개선 등
호텔신라 주가는 지난 8월 13만5000원 고점을 기록한 이후 35% 단기 급락했다. 지난 8월 말 관세청의 ‘대기업 면세점 추가 라이선스 허용’ 발언, 중국 하이난에 ‘세계 최대 면세점 오픈’에 따른 중국인 고객 분산 우려 등이 크게 작용했다. 대기업 면세사업자 영업이익의 15%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납부하는 관련법 개정안 이슈도 악재가 됐다.

하지만 대기업 면세점에 대한 추가 라이선스 허용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허용한다고 해도 호텔신라 실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동안 악재들은 충분히 주가에 반영됐다고 본다.

4분기 실적 개선 전망 등을 감안하면 기업 기초체력(펀더멘털)과 실적 대비 주가수준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9만원 이하에서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현 주가 수준인 8만원대는 저가 매수가 가능한 구간이다. 매수가는 7만9000~8만6000원이고 목표가는 10만5000원을 제시한다. 손절가는 7만8000원이다.

◆엑세스바이오=백진수 대표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호텔신라, 낙폭 과대… 4분기 실적 개선 등
최근 엑세스바이오 주가는 하락세였다. 에볼라 영향으로 말라리아 진단키트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신제품인 G6PD 진단키트 매출도 일어났으나 규모가 크지 않았다. 주가는 고점(1만5800원)을 찍은 이후 한때 1만원 선까지 붕괴하는 등 주가 하락폭이 상당히 컸다. 하지만 역발상을 해보면 이런 주가 하락으로 가격 매력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매출은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신제품인 G6PD 진단키트의 판매가 시작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본격적인 수주가 발생되는 시점에는 저가 매수를 노린 자금 유입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매수가는 1만원 내외, 목표가는 1만3000원, 손절가는 9000원이다.

◆씨유메디칼=김우신 대표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호텔신라, 낙폭 과대… 4분기 실적 개선 등
씨유메디칼은 심장충격기 전문 업체다. 자동심장충격기(AED)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 및 독일 현지 법인을 보유해 유럽과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는 6번째로 AED 개발에 성공했다.

씨유메디칼은 향후 심장 관련 매출이 다변화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고령화와 비만인구 증가에 따른 심혈관질환 환자 증가, 정책 지원 및 사회적 인식 개선 등 영향으로 공공시설 및 공동 주거지역 등에 AED 설치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미국 클리블랜드하트와 인공심장 OEM 공급 및 아시아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매수가는 8000~8500원이며, 목표가는 1만2000원, 손절가는 77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