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오늘(17일) 전라남도 나주 신사옥에서 본사 이전 기념행사를 갖고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추미애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이낙연 전남도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 강인규 나주시장 등 주요 외빈과 지역 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1986년부터 28년간 이어온 삼성동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이어갈 나주시대 개막을 알렸습니다.



이와함께 나주 혁신도시에서의 새로운 출발에 발맞춰 빛가람 에너지밸리 시대를 향한 `Smart Energy Creator, KEPCO`의 New Vision을 함께 선포했습니다.



New Vision은 전력산업 116년 역사를 넘어, 나주에서 새로운 100년을 열어나갈 혁신적인 `가치창조자`로, 글로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고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조환익 사장은 "전직원이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갖고 가장 스마트하고 클린한 글로벌 기업을 만들겠다며 빛가람 혁신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도시이자 세계 속의 에너지밸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전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빛가람 에너지밸리`란 일본의 기업도시 도요타시나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지방 이전을 역발상의 자세로 접근해 광주·전남권 지역사회 공동발전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전력산업에 특화된 글로컬(Global+Local) 창조경제 구현을 달성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전KPS, 한전KDN 등 동반 이전 전력그룹사와 함께 지역 산학연 R&D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신재생에너지, ESS, 마이크로그리드, 전기차 등에 집중하여 미래유망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기술선도 에너지 기업 100개 유치를 목표로 기업이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제품 개발에서 해외 수출까지 협력기업 상생모델을 구현하여 에너지밸리 특화형 강소기업을 육성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한전의 강점인 전력-정보통신(ICT) 융합기술을 활용하여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대상으로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Smart Grid Station)을 구축해 2020년까지 에너지 이용 효율을 10%까지 향상시키로 했습니다.



한편 한전은 `빛가람 에너지밸리`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신성장 동력 창출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력·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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