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5년 만에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서 벗어나 독자경영에 들어갑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5일) 아시아나항공이 채권은행 8개 기관(산업·수출입·하나·국민·우리·광주·외환·신한은행)의 만장일치로 자율협약을 졸업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0년 1월 7일부터 채권은행 자율협약에 의한 공동관리에 들어가 현재까지 경영정상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이 자체 신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정도로 경영 정상화가 이뤄져 자율협약을 졸업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향후 차입금 상환계획과 여신비율 재조정 등의 절차가 끝나면 아시아나항공은 내년부터 독자경영을 하게 됩니다.



채권단은 또 자율협약 종료와 함께 항공기 도입이 집중되는 내년과 내후년의 자금소요를 감안해 기존채권 약 1조 원에 대해 만기를 2년 연장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향후에도 채권은행은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기 발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자율협약 졸업은 지난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이후 첫 번째 경영 정상화로 워크아웃 중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도 조만간 졸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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