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0포인트(0.10%) 오른 17,846.25를 기록 중이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7.05포인트(0.15%) 상승한 4,794.37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36포인트(0.16%) 내린 2,069.4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 할당량을 줄이지 않기로 한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12개국으로 구성된 OPEC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하고 유가 하락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끝에 현재 생산할당량을 지키기로 했을 뿐 감산에 대한 합의는 끌어내지 못했다.

이로 말미암아 원유 가격은 더 추락했다.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이어서 전날 휴장했다.

투자자들은 에너지 관련된 기업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는 반면 소비자 관련 기업 또는 교통 관련 기업에는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주요 기업 실적 발표는 예정된 게 없으며 오후 1시에 폐장한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4.32달러(5.86%) 하락한 69.3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