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건설산업은 동원그룹의 ‘성실한 기업 활동을 통한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정도(正道)경영 방침에 따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사회 필요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지난해 1월 동원시스템즈 건설부문에서 건설사업에 적합한 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별도 건설사로 출범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67.9%, 유동비율 153.1%로 국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국제 품질 규격인 ISO 9001인증을 획득했으며 기술 투자와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별도 법인 출범 이후 회사 수주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영업인력과 기술인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지난해 경남혁신도시 LH아파트 사업, 올해 대전 도안지구 LH아파트 사업 등을 수주했다. 민간부문에서는 현재 시공 중인 부산 해운대 초고층 호텔, 서울 한남동 재건축주택 상월대와 같은 사업을 수주했다.

민자부문에서도 지난해 서울 문산고속도로를 수주해 착공을 준비 중이다. 김영현 동원건설산업 대표는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선별해 참여하고 있다”며 “참여하는 사업에 대해선 철저한 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