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바지가 없어 슬픈 곰돌이 ‘억울’
[라이프팀] 폴란드 시의회가 곰돌이 푸 퇴출을 결정했다.

11월24일(현지시간) 폴란드 현지 언론 등의 외신은 “폴란드의 한 도시 시의회가 곰돌이 푸의 성 정체성이 의심되고 야한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퇴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투션(Tuszyn) 시의회는 곰돌이 푸의 의상과 생식기가 없다는 사실을 문제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두 시의회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곰돌이 푸 퇴출을 결정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곰돌이 푸가 생식기가 없는 것을 지적하며 “작가는 60세가 됐을 대 녹슨 면도칼로 푸의 생식기를 잘라버렸다. 작가 자신이 성 정체성 문제를 겪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푸는 윗옷만 걸치고 있지 않느냐, 반은 나체 상태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곰돌이 푸는 이 도시에 지어지는 새로운 놀이 시설 마스코트로 지정될 예정이었지만 이와같은 이유로 시의회에 회부되면서 건설사는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에 폴란드 투션 시의회의 여성 의원들은 반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곰돌이 푸 퇴출을 반대하고 나선 의원들은 “회의 마지막에 놀이시설에 관해 나눈 농담이 길어졌을 뿐 푸를 퇴출시킨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폴란드 시의원 곰돌이 푸 퇴출에 네티즌들은 “폴란드 시의원 곰돌이 푸 퇴출, 뭐임” “폴란드 시의원 곰돌이 푸 퇴출, 푸가 무슨 잘못” “폴란드 시의원 곰돌이 푸 퇴출, 나빴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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