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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신도시 2차 분양대전…"이번엔 수익형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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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신도시 2차 분양대전…"이번엔 수익형 부동산"
    [ 김하나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위례신도시에서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을 잇달아 분양한다. 최근까지 아파트를 분양한데 이어 2차 분양대전이 예고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아파트 분양이 상당수 이뤄지면서 입주가 이뤄진 단지가 많다. 때문에 상가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위례의 핵심상권인 트랜짓몰 내의 상가와 오피스텔을 비롯해 위례 각지에서 풍부한 배후세대를 갖춘 알짜 상가들이 연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는 판교의 '아브뉴프랑'보다 훨씬 큰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설 계획이다. 아브뉴프랑은 유명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차별화된 레스토랑, 분위기 넘치는 카페, 강남에만 입점한다는 패션의류 매장이 유럽식 거리에 늘어서있는 신흥 쇼핑 명소다. 일부 식당은 오전 10부터 줄을 서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성업 중이면서 전국적으로 제2, 제3의 후속작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위례의 트랜짓몰은 위례신도시를 대표하는 테마형 스트레스 상가로써 트램(노면경전철)이 지나 풍부한 유동인구가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트랜짓몰 주변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위례신도시 입주자들까지 주요 고객으로 흡수가 가능해 일찌감치 대형상권으로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얘기다.

    개발제한지역이나 상권이 전무한 지역에 들어서는 다른 신도시와 다르다. 위례 상권은 위례신도시 4만명의 상주인구를 비롯해 인근의 송파지역과 이렇다 할 대형상권이 드문 하남시, 성남 구시가지 수요층까지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수도권 동남권을 아우르는 매머드급 상권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위례 중심상권인 트랜짓몰에 분양하는 가장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은 ‘위례 오벨리스크’(조감도)다. 한화건설은 위례신도시 업무용지 24블록에서 내달 초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3개동, 321실(지하 5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3∼84㎡)과 상가(지하 1층∼지상 2층, 1만5000㎡)로 구성된다.

    친환경 녹지공간인 ‘휴먼링’ 내에 위치해 전경이 좋고 신도시 내 어디든 보행 또는 자전거로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를 대표하는 테마형 상가인 ‘트랜짓몰’ 권역에 위치해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오피스텔·상가 단지이다. 지하 1층엔 7개관 1000석 규모의 롯데시네마가 입점이 확정됐다. 위례 오벨리스크의 오피스텔 중 전용 73㎡와 84㎡의 경우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 2차 분양대전…"이번엔 수익형 부동산"
    현대건설이 지난 20일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던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상업시설’은 트랜짓몰에 포함돼있는 상가로 지상 1·2층 2개동 규모로 총 59개 점포로 지어진다. 분양가도 경쟁력 있게 책정할 방침이다. 지하 상업시설을 배제하고 후면에 상업시설이 없는 100% 대면식으로 배치했다. 2개 동 2층을 브릿지로 연결해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의 접근성 및 연계성을 강화했다. 층고 역시 1층뿐만 아니라 2층까지도 높게 설계해 공간활용도와 개방감이 뛰어나단 평가다.

    GS건설은 지난 18일 A2-3블록에 위치한 ‘위례자이’ 단지 내 상가가 입찰을 진행했다. 휴먼링 내 위치해 있으며 위례자이 바로 앞에 있는 A2-2블록까지 포함해 약 2000여세대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지상 지상 1·2층으로 전용 31~45㎡ 총 11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2층의 2개소에 약 51.8㎡ 규모의 테라스가 설치되며 상가 전용율 또한 1층 상가 기준으로 86.3%로 높아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대우건설도 12월 초쯤 위례신도시 C2-2·3블록에서 선보인 ‘위례 스칸디몰’을 공급한다. C2-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층 46호 규모로, C2-3블록은 지하 1층~지상 2층, 32호로 총 78개 점포로 구성되며 전용률은 48.7% 정도다. 이 상가는 전면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수변공원 유동인구를 가장 먼저 흡수하는 상가로 수변 프리미엄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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