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25포인트(0.17%) 오른 17,677.00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72포인트(0.28%) 오른 2,047.0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3.24포인트(0.50%) 오른 4,694.24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에 앞서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과는 반대로 전 달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PPI가 9월보다 0.2%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치(2%) 이내여서 인플레이션 부담은 없는 것으로 분석되나,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주택용품 전문 유통업체인 홈디포는 이날 월가의 전망을 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개장 후 1% 이상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홈디포는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의 13억5천만 달러보다 늘어난 15억4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3센트(0.70%) 하락한 배럴당 75.1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