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의 '영원한 블루칩' 한강변 아파트 잇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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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 롯데캐슬 198가구 등
연말까지 1000여가구 나와
연말까지 1000여가구 나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강변 아파트는 대기 수요가 많아 불황기에도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올 연말까지 한강변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한강변 인근 당산동에서 ‘당산역 롯데캐슬’(투시도)을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6층의 2개동 198가구로 이뤄졌다. 전용 84㎡ 단일형이다.
단지에서 한강이 직선거리로 1㎞ 내에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을 할 수 있다. 양화한강공원·여의도한강공원·선유도공원도 가깝다.
한양이 서울 성내동에서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이달 중 분양하는 ‘올림픽파크 한양수자인’ 역시 단지에서 한강 광나루공원이 2㎞ 거리에 있다. 올림픽공원과도 가깝다.
경기 지역 한강변 아파트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일신건영은 양평군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양평2차 휴먼빌’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7개동에 전용 59~70㎡ 487가구다. 단지 북쪽에 남한강이 흐른다. 내년 말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IC가 개통할 예정이라 서울을 오가기 쉬워질 전망이다.
최근 한강변 아파트 청약 성적은 좋은 편이다. 대림산업이 지난 9월 서울 반포동에서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는 평균 17.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계약 시작 나흘 만에 전 가구가 팔렸다.
대우건설이 지난 5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한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역시 중대형인데도 ‘한강 영구 조망권’을 내세워 모든 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