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소사벌 중흥S-클래스, 삼성·미군기지 등 배후수요 탄탄한 1190가구
17일 경부고속도로 안성IC를 빠져나와 평택시청 방면으로 10분가량 달리자 넓게 펼쳐진 건설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왔다. 아파트 1만6300여가구가 들어서는 평택시에서 가장 큰 택지지구인 비전동 소사벌지구(302만㎡)다. 평택은 수도권 안에서도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미군기지 이전, 수서발 KTX, 제2서해안고속도로 등 개발 호재가 많은 편이다. 올 상반기 소사벌지구에서 분양한 ‘우미린 센트럴파크’(867가구)와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1345가구)는 순위 내 마감에 이어 계약도 완료됐다. 지난 14일 문을 연 ‘평택 소사벌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엔 주말까지 사흘간 평택은 물론 수도권 투자자 등 2만4000여명이 몰렸다.

○삼성·KTX·미군기지 등 4대 호재

평택 소사벌 중흥S-클래스, 삼성·미군기지 등 배후수요 탄탄한 1190가구
소사벌지구는 평택시청과 평택역 등이 가까운 평택의 중심지다. KTX 지제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는 물론 1번·38번·45번 국도를 통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주거여건이 좋아 아파트 용지(3필지)와 단독주택 용지(153필지) 등이 잇따라 매각에 성공했다.

평택은 개발 재료가 많다. 공정률이 70%를 넘어선 팽성읍 일대 미군기지는 2016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 수서~화성 동탄~평택을 잇는 KTX 평택 지제역이 2016년 개통되면 수서에서 평택까지 19분이면 갈 수 있다. 삼성전자도 2017년 하반기부터 고덕산업단지 반도체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협력업체를 포함한 근로자만 5만명을 웃돈다. 여기에 평택~부여~익산을 잇는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2022년 개통되면 평택은 충주~세종~평택~아산~시흥 등 충남 내륙권과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대단지·4베이 설계 돋보여

평택 소사벌 중흥S-클래스는 전용 75㎡ 198가구, 전용 84㎡ 992가구 등 전체 1190가구 모두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답게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채광과 통풍이 좋은 정남향 위주로 각 동을 배치하고 모든 가구를 햇빛이 잘 들어오는 4베이로 설계했다. 84㎡는 현관에서부터 대형 수납장을 마주 보게 구성한 데 이어 주방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주부가 각종 작업을 할 수 있는 맘스 오피스 공간도 선보인다. 주부들이 선호하는 주방 대형 팬트리(창고)도 제공한다. 안방에는 ‘ㄷ’자 모양의 드레스룸을 설치해 대형 장에나 넣을 수 있는 겨울 이불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과 잔디마당, 테마정원 등이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배다리 호수공원과 근린공원인 통복천생태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00만원대 중반으로 계약금은 2회 분납(5%+5%),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2017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비전동 1030에 있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평택=김보형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