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광주 교대 금호어울림, '광주의 8학군'에 위치한 대단지

금호산업 건설부문은 광주 북구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 아파트를 분양한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2층의 12개동으로 이뤄진 96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53가구, 71㎡ 95가구, 84㎡ 450가구 등 59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광주 향토기업인 금호건설이 6년 만에 짓는 아파트다. 북구 7개의 재개발 사업 중 첫 재개발 사업이기도 하다. 올해 북구에서 공급되는 최대 규모 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북구 풍향동은 광주의 8학군으로 불리는 곳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광주교대와 부설초교가 있어 도보 3분 거리로 통학이 가능하다. 동강대, 풍향초, 두암초·중, 동신여중·고, 동신중·고 등도 도보 거리에 있다.

이마트와 서방시장, 말바우시장 등 전통시장도 가깝다. 홈플러스, NC백화점, 북구청, 두암체육공원, 고등법원 등도 인근이다. KTX 광주역이 부근에 있다. 제2순환도로도 인근이어서 호남고속도로 문흥IC, 동광주IC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대단지로 이뤄진 데다 모든 동을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배치했다.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해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한다. 약 4342㎡의 어린이공원(공공기부 부지)과 주민운동시설, 놀이터,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보육시설 등을 배치한다.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태양광 발전설비, 디지털 멀티온도조절시스템(실별 온도조절기), 일괄소등·가스차단 스위치, 원격검침시스템 등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시설도 채택했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인정바닥구조 설계도 도입했다.

정형선 금호건설 분양소장은 “풍향동 일대에 노후된 단지가 많은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책정했으며 입주는 2017년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광주역 인근 신안사거리(북구 신안동 131의 1)에 있다. (062)526-6500

광주=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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