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 동원로얄듀크②입지]반경 1㎞ 內 인프라 갖춘 굴화·장검지구 '중심'
[ 울산= 김하나 기자 ]KTX 울산역에서 언양~울산간 고속도로를 타고 15분여 정도를 달리다 보면 우측으로 아파트 단지들이 펼쳐진다. 울산 시내의 초입인 신복로터리를 들어서기 직전에 펼쳐지는 이 단지들은 굴화·장검 지구다.

울산대학교의 이정표를 따라가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주변에서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공사구간인 장검IC와의 연결을 위해 고가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장검IC와 울산IC를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부산~울산 고속도로에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이미 연결된 부산은 물론 포항·대구 등 경상도 어느 곳이든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굴화·장검 지구가 주거지로 주목을 받게 된 까닭은 교통 때문만은 아니다. 문수산을 끼고 있는 자연환경에 지구 주변에 갖춰진 인프라와 교육환경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1군 건설사들이 잇달아 아파트들을 지으면서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21세기 공인중개사 전나경 소장은 "올들어 문수산 더샵, 문수산 푸르지오 등이 잇달아 입주를 시작했고 '문수산 동원로얄듀크'까지 분양되면서 20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됐다"면서 "다른 입주 아파트들과는 달리 전세 보다는 매매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 달부터 입주가 진행중인 '문수산 푸르지오'의 현재 매매가는 분양가 보다 13% 가량 올랐다. 지난 2월 입주한 '문수산 더샵'은 더 큰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분양 당시에는 3.3㎡당 830만원에 공급됐지만 현재 1100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됐다.
[문수산 동원로얄듀크②입지]반경 1㎞ 內 인프라 갖춘 굴화·장검지구 '중심'
전 소장은 "울산의 대표적인 자연환경인 문수산이 있어 쾌적한데다 학교들이 가까이 있다보니 젊은 층이 선호한다"며 "매매를 위해 대기하는 수요들도 많고, 현재는 지구 내에서의 후속 분양을 기다리는 내집 마련 수요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바로 이 후속분양이 '문수산 동원로얄듀크'다. 지구 내에서도 중심인데다 아파트 단지들 중 초등하교가 가장 가깝다. 무거초등학교와는 도로 하나만 건너면 닿을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관심이 높은 부분이다. 더불어 초등학교가 가까운 아파트는 전세 수요도 많은 편이다. 임대수요를 겨냥한 투자도 좋다는 게 이 관계다의 얘기다.

단지 앞으로는 장검중학교가 공사중이다. 2016년 개교 예정이다. 때문에 '문수산 동원로얄듀크'가 입주할 시기에는 불편함 없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학교 주변과 초등학교에서 문수산 더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저층 상가들이 있다. 이미 공사가 끝난 상가에는 학원들과 커피숍, 식당 등이 입점해 있다.

무엇보다 울산 최고의 명문고에 배정이 가능하다. 울산시의 고등학교 배정은 근거리 우선 배정이다. 울주군임에도 남구와 같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우신고, 성광여고, 제일고 등 명문고로도 배정받을 수 있다. 울산대학교도 반경 1km 안에 있다. 신복도서관도 도보로 닿을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주변에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굴화점까지의 거리가 700m에 불과하고 현대시장도 가까이 있다. 단지 인근에 근린상가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 입주민의 불편함을 덜어줄 전망이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울산 번영사거리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8일 개관될 예정이다. (052)922-50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