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 원·달러 환율 1100원 아래서 등락…금통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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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선 아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엔·달러 환율이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6.00원)보다 1.00원 하락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달러 강세 기대에도 소비세 인상 논란이 지속되며 엔·달러 환율은 다소 조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달러 환율이 116엔선을 하회하는 움직임을 지속한다면 원·달러 환율 역시 1100원 선 아래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엔저에 대한 경고를 비롯해 금리 인하 및 인하를 시사할 경우 원·달러 환율 상방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거래 범위로 1090.00~110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6.00원)보다 1.00원 하락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달러 강세 기대에도 소비세 인상 논란이 지속되며 엔·달러 환율은 다소 조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달러 환율이 116엔선을 하회하는 움직임을 지속한다면 원·달러 환율 역시 1100원 선 아래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엔저에 대한 경고를 비롯해 금리 인하 및 인하를 시사할 경우 원·달러 환율 상방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거래 범위로 1090.00~110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