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전람회 열린다
경기도시공사가 경기 가평군 가평읍에 조성한 북미식 목조주택 ‘북한강 동연재(141가구·사진)’가 오는 15~23일 주택전람회를 열어 냉난방비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 세미 패시브하우스 5채와 커뮤니티센터를 일반에 공개한다.

일반 목조주택 단열재에 비해 밀도가 4배 높은 고기밀 단열재를 사용했고 3중유리 시스템창호를 모든 주택에 적용해 같은 규모 아파트에 비해 냉난방비를 절반 이하로 줄였다. 전원주택 단지 최초로 도입하는 커뮤니티센터는 브런치카페, 미니슈퍼,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룸, 멀티룸 등을 갖췄다. 캐나다산 공학목재를 사용한 화려한 외관으로 골프장 클럽하우스 수준의 건축미를 자랑한다

전용면적은 62.5~85㎡, 대지(등기)면적은 138~267㎡다. 분양가격은 2억원 중반~4억원 중반대다. 발코니 확장 및 다락방이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돼 실사용 면적은 85.5~116.8㎡까지 나온다. 외부 데크와 2층 테라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전람회 현장에서는 포드·링컨자동차 공식딜러인 혜인모터스와 함께 각 주택의 콘셉트에 맞는 2015년형 신차를 종류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보르도와인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와인시음회, 캐나다 영상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홈페이지(www.gndtown.kr)를 통해 관심고객으로 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목조 전원주택 단지인 이곳은 경기도시공사가 택지개발 및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맡고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주택 건축 및 분양을 담당하고 있다.

정동선 경기도시공사 주택사업처장은 “민간이 공급한 전원주택은 주택 성능과 시공 품질 기반시설 완성도 등에서 신뢰를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북한강 동연재가 부정적인 수요자들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581-7738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