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서울시 중구 만리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인 ‘서울역센트럴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7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5층 지상 25층 14개동 1341가구로 이뤄진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 △72㎡ 97가구 △84㎡ 321가구 등 41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만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서울역센트럴자이는 KTX서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춘다. 역세권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에서 도보로 10~15분이면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다. 세종시 등 주요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된 수요자의 관심도 기대된다.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도 가까워 서울 도심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이 추가로 확충될 계획이라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역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남대문시장 등 서울의 유명 상권과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가 손기정체육공원과 맞닿아 있어 녹지공원도 풍부하다. 서소문근린공원, 효창공원도 가깝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강북 교육 1번지로 부상하고 있는 환일고와 환일중, 봉래초 등이 도보권이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국내 명문대학과도 멀지 않다.

주변에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서울역 인근 5만5000㎡의 부지에 국제회의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및 숙박, 상업, 문화시설 등 국제교류단지를 조성하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코레일은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1만4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9000억여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역 고가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를 공원으로 조성해 도심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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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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