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회담, 7년여만의 장성급 회담…‘대북전단살포 중단문제’ 협의
[라이프팀] 12년 만의 남북 군사회담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10월15일 오전 판문점에서 장성급 군사회담으로 보이는 비공개 남북 회담이 개최됐다. 국방부와 통일부 등 관계자들은 이날 회담 협회 단계에서도 남북 군사회담의 정확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열리는 것은 2007년 12월 이후 7년여 만이고, 남북 간 군사 회담 개최는 2011년 2월 실무회담 이후 3년 8개월여 만이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관계는 상대방이 있는 문제라는 점,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감안해달라”고 말해 북한 측의 요청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현재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북한군 정찰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여해 현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서는 서해 북방 한계선, NLL 일대의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과 대북전단살포 중단문제 등이 우선적으로 협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담을 남북 어느 쪽에서 먼저 제안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달 7일께 서해 NLL 인근에서 북한 경비정과 우리 측 함정 간의 사격전이 발생한 직후 북측이 보낸 전화통지문을 계기로 회담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군사회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북 군사회담 통일에 한발짝 다가가는 것?” “남북 군사회담 현재 판문점서 개최중이구나” “남북 군사회담 의제 성과는?” “남북 군사회담 거의 4년만이네” “남북 군사회담 화해성립?” “남북 군사회담 지난 전단 살포 때문이겠지” “남북 군사회담 NLL때문일 수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TV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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