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스파크, 글로벌 판매 100만대 넘었다
한국GM은 경차 스파크(사진)가 국내외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 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파크는 2009년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마티즈 후속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국내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차명을 스파크로 바꾸고 미국, 멕시코 등 전 세계 70개 국가로 수출돼 100만 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앨런 베이티 글로벌 쉐보레 수석부사장은 "스파크와 아베오, 크루즈 구매 고객의 60% 이상이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고객" 이라며 "올해는 35세 미만의 쉐보레 구매자가 9%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스파크는 국내외 유수 평가기관이 실시한 충돌 실험에서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안전성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또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와 보험개발원 탑승자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한국GM 관계자는 "스파크는 차체 전반에 16% 이상의 고장력 강판을 포함해 총 66.5%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