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공방 속에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포인트, 0.08% 하락한 2034.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137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투시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전체 129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실패했습니다.



개인도 25억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장 초반부터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쏟아져 전체 688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유통업이 1.79%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 음식료업, 종이목재 등도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은행, 건설업, 기계, 금융업 등은 1% 안팎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서 `분리공시`가 제외되면서 전일부터 약세를 기록했던 통신업은 -2.12%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엿새 만에 0.52% 오르면 115만6000원으로 상승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1.60%, 0.56% 올랐습니다.



현대차는 1.30% 빠지면서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POSCO와 NAVER도 -2.36%, -3%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57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4포인트, 0.51% 내린 577.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583.66까지 치솟으며 연고전을 새로 썼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도에 다소 주춤했습니다.



외국인은 267억원 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에 나서며 각각 190억원과 10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출판/매체복제가 12%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삼성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 출시에 로엔이 하한가까지 떨어지며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금속과 섬유/의류,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운송, 종이/목재 등은 1~2%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등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 -0.64%, CJ오쇼핑 -2.03%, CJ E&M -1.17%, SK브로드밴드 -2.61%, 메디톡스 -3.91% 내렸습니다.



파라다이스와 동서, 다음 등은 1~2% 올랐고, 컴투스는 9%대로 급등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0원 오른 1042.60원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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