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탄탄한 스토리+연기력…웰메이드 사극 탄생 ‘예고?’
[박슬기 기자] ‘비밀의 문’이 범상치 않은 웰메이드 사극 탄생의 전조를 알렸다.

9월22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이하 ‘비밀의 문’)이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기준 전국 8.8%, 수도권 9.9%를 기록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비밀의 문’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극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 촘촘한 연출력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제 옷을 입은 듯 완벽 변신에 성공한 한석규(영조)와 이제훈(이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먼저 한석규는 지키려는 권력 앞에서는 철저히 냉정하며 예민한 면모를 지닌 영조로 분해 눈빛의 작은 흔들림, 찰나의 순간에 따라 변하는 표정 등으로 시시각각 변모하는 감정을 표출해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이제훈은 군 제대 후 첫 작품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생동감 넘치는 이선 캐릭터로 극 속에 자연스레 녹아 들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은 오늘(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비밀의 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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