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실시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될 것으로 보인다.

BBC방송은 이날 개표가 70.6% 완료된 가운데 반대가 54.7%, 찬성이 45.3%로 나타나자 "부결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32개 개표소 중 26곳의 개표가 마무리됐는데 22곳에서 반대표가 우위를 나타냈다.

찬성표가 과반인 곳은 최대 도시 글래스고를 비롯해 4곳에 불과했다.

이날 투표에는 16세 이상 스코틀랜드 주민 441만명의 97%인 428만여명이 유권자 등록을 한 가운데 지역별로 75%∼90%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