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에이엘=부가가치세 추징금 25억3799만원을 부과받음. ▲SK케미칼=석유화학계 기초화학물질 제조업체인 SK유화를 주요종속회사로 편입. ▲한일시멘트=최대주주인 허일섭 녹십자 회장이 한일시멘트의 보통주 2만주를 장내매도, 보유주식 수는 6만1927주(0.82%)로 감소. ▲한진해운=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 매각과 관련해 계속 진행 중에 있으나 확정된 내용은 없음.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여의도 대통령'이죠. 역대 금융당국 수장과 비교해봐도 영향력·위세가 압도적이잖아요."이복현 금감원장에 대한 여의도 증권가 관계자들의 평가는 대체로 엇비슷하다. 그만큼 이 원장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금융감독업무는 물론 조식 쇄신 작업도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 지시를 받아 금감원은 현재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컨설팅으로부터 조직문화 진단을 받고 있다. 이번 컨설팅을 바탕으로 젊은 직원들의 이탈 문제의 해법을 찾고, 조직·인사 부문의 취약점을 쇄신할 계획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딜로이트컨설팅과 최근 조직진단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딜로이트컨설팅은 다음 달까지 금감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인터뷰를 실시한다. 이 같은 내용 등을 반영한 컨설팅 보고서를 만들어 금감원의 조직문화 개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금감원은 금융감독 관련 업무를 하면서 외부 컨설팅을 종종 받는다. 하지만 조직문화와 관련해 컨설팅을 의뢰한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딜로이트는 ➀전략 ➁조직 ➂인사·문화로 구분해 금감원의 문제점 전반을 진단하고 이에 근거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금감원은 전략의 경우 금감원의 비전·핵심가치 및 중장기 전략과제·계획을 딜로이트로부터 제언 받을 계획이다. 사전예방적 금융감독과 미래 감독수요 변화에 따른 적합한 조직체계도 제안받는다. 딜로이트는 금감원의 조직 활력을 북돋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인사·문화제도 개선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2030직원들의 줄이탈 사태에 대한 개선 방안
한미약품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 후보물질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에 대한 미국·한국 임상 2상을 계속 진행하라는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위원회(IDMC)의 권고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IDMC는 진행 단계 임상에서 환자의 안전과 약물 효능 등을 독립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무작위, 이중맹검(double blind) 등으로 진행되는 임상에서 안전성 및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며, 객관성을 가진 독립위원회로서 임상 지속, 환자모집 연기, 임상 디자인 수정, 임상 중단 등을 임상 주체에 권고한다.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에 대해서는 지난달 6번째 회의를 열어 144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약물 투약에 따른 안전성 관련 데이터를 논의했다.앞서 한미약품은 작년 5월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3개 용량(일주일에 2·4·6mg) 중 유효성 측면에서 무용하다고 판단될 수 있는 용량군을 제외할 목적으로 IDMC와 함께 중간 분석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중간 결과에서 무용성(futility) 기준에 들어가는 용량군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특정 용량군 제외없이 임상을 끝까지 진행하라는 권고를 받아 개발을 지속해왔다.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Glucagon),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 신약 후보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0년 7월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MASH 치료를 위한 패스트트랙(Fast Track)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FDA와 유럽 EMA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원발 담즙성 담관염(PBC),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
NH투자증권은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촌가치 확산을 위한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신규 판로개척이 필요한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사업이다.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에게 농산물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농협중앙회 창업농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에서 진행된다.NH투자증권이 청년농업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마련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창업농지원센터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중 지원을 받을 청년 농업인을 선정한다.올해는 장수복떡(쑥떡), 파머심슨(수박), 매료된청년들(딸기), 바라봄농장(산딸기) 등 업체들의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일부터는 우하하하우스(블루베리), 신상농원(방울토마토) 등이 펀딩을 시작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모두 24개 농가의 펀딩을 지원할 예정이다.작년부터는 판로 개척도 돕고 있다. 매년 2~3회에 걸친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은 농산물을 판매하는 한편,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직접 홍보할 수 있다.NH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부터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74개 농가가 참여했으며, 11억3000만원의 펀딩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NH투자증권은 강조했다.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홍보하는 경험을 통해 농가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더 많은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