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9월 세종시 2-2생활권 P2특별건축구역에 아파트 852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총 2800여 가구(임대제외)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왕십리3구역(아파트 839세대, 오피스텔 104실) ▲서울 북아현1-1구역(아파트 616세대), ▲금호20구역(아파트 429세대) 등 서울의 재개발 현장이 3곳이며 세종시 2-2생활권 P2특별건축구역에서도 852세대를 분양한다.

◆ 세종시 2-2생활권 P2 특별건축구역
포스코건설과 함께 총 약1700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 및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가깝고 중심상업지구와 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특히 특별건축구역인만큼 설계공모를 통해 토지공급이 이뤄져 창의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왕십리뉴타운 3구역
10월 조합원 분양에 이어 11월 일반 분양 예정이다. 총 2097가구로 이뤄지며 포스코건설 및 SK건설과 함께 시공한다. 아파트와 별도로 오피스텔 분양도 동시에 진행한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은 일본의 롯본기힐스를 참조한 공간디자인을 적용하고,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이 가깝고 2‧5호선‧중앙선‧분당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도 멀지 않은 교통요지로 꼽힌다.단지 주변에 이마트, CGV, 워터파크가 들어선 비트플랙스(왕십리 민자역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단지내 대형 편의시설도 입점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