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100세 시대 연구소는 24일 '경계세대'인 60대의 생활 유지 은퇴 비용 등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60대는 은퇴와 노화 등으로 사회, 신체, 정신적 측면 등에서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50대와 경계를 이루게 된다는 것. 이에 따라 이 경계를 어떻게 넘느냐에 따라 인생후반의 행복이 좌우될 수도 있기 때문에 60대는 100세시대 행복으로 가는 길의 경계에 서있는 세대라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60대가 이전의 삶을 최대한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월 생활비는 285만 원이라고 전했다. 285만원은 은퇴 직전인 50대 가계의 평균적인 생활비(354만 원)를 기준으로 삼아 각종 감소요인과 증가요인을 고려해서 추산했다.

또 다른 보고서 ‘30대의 은퇴성향과 100세시대 금융서비스’를 통해서는 떠오르는 세대인 30대를 분석하고, 30대의 니즈에 부합하는 100세시대 금융서비스에 대해 제안했다.

보고서는 “30대는 20대에 비해 안정된 급여생활을 하고 있고 40대와 비교해 교육비, 양육비 등의 지출부담이 낮은 세대로 당장의 투자여력은 낮지만 다각도의 성향 조사결과 타 연령대 대비 투자 잠재력이 높은 세대”라고 분석했다.

100세시대연구소 소장 김정호 상무는 “은퇴 직후에는 가뜩이나 정신적으로 힘든데 생활영역에서마저 이전과 큰 변화를 겪는다면 은퇴에 따른 충격은 배가된다"며 "은퇴 후에도 이전의 생활을 큰 변화없이 유지하려는 노력이 미리부터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 보고서들은 우리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100세시대 행복리포트(6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