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정보기술(IT) 서비스 국제표준인 ‘ISO/IEC 2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인증은 수요자에게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IT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이 있는지를 국제표준화기구가 심사해 부여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원자력발전소, 플랜트 정유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설과 IT를 융합한 IT 기반 시스템을 갖춘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광석 대우건설 상무는 “국제표준을 획득해 업무 효율화는 물론 투명성과 안정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