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깨고 1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은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1%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4월7일 이후 13주 연속 하락하다 7일 조사에서 처음 상승세로 전환했다.

서울은 한강 이북 지역에서 0.02% 하락했지만 한강 이남 지역에서 0.02% 상승하며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경기 역시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국의 아파트 값도 0.02% 올라 전 주(0.0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아파트 전셋값도 0.05% 올라 전 주(0.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0.06%, 서울은 0.06%로 지난주 조사(수도권 0.05%, 서울 0.03%) 때보다 역시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에서는 한강 남부와 북부 지역의 전셋값이 모두 0.06%, 0.05% 오른 가운데 양천구(0.15%), 동대문구(0.11%), 은평구(0.09%), 영등포구(0.09%), 서초구(0.09%), 용산구(0.08%), 광진구(0.07%) 등지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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