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자진 사퇴 배경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힌다.

대한축구협회는 전날 홍 감독이 기자회견을 갖고 자진 사퇴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협회는 당초 홍 감독이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맡아달라고 감독직 유임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홍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비난을 넘어 최근 모 매체가 경기도 성남시의 토지를 매입한 사실을 보도해 여론이 악화되자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길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와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부적절한 회식을 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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