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업체 K옥션은 12~15일 기업컬렉션 60여점을 포함해 260여개 작품을 온라인으로 경매한다.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 김창열, 남관, 정상화, 오치균, 김동유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과 쿠사마 야요이의 원화, 마이클 크레이크 마틴의 판화, 로버트 인디애나의 태피스트리 작품이 출품된다.

앤디 워홀, 무라카미 다카시, 장샤오강, 후안 미로의 작품과 정주영, 조환, 윤동천 등 경매에 처음 출품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출품작에는 이중섭의 얼굴을 나비로 표현한 김동유의 초기작 ‘예술가의 초상’도 포함돼 있다.

작품 가격대는 10만원부터 수천만원까지로 출품작의 경매 시작가 총합은 7억원가량이다. K옥션 홈페이지에서 하루 24시간 응찰이 가능하다. 경매는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마감된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