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에릭-정유미-성준 참석한 첫 대본 리딩 현장 ‘훈훈’
[최송희 기자] “내 이야기 같다”며 공감대를 형성한 배우들. 바로 ‘연애의 발견’ 첫 대본 연습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7월의 첫 날,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대본연습이 진행됐다.

약속이라도 한 듯 진과 티셔츠를 매치한 편한 복장으로 첫 대본연습에 참석한 정유미, 문정혁(에릭), 성준, 윤진이, 윤현민, 김슬기. 여기에 중년의 연애를 대변할 김혜옥과 안석환을 비롯해, 성병숙, 이승준, 황석정, 정수영, 구원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김성윤 감독과 정현정 작가도 참석했다.

연습에 앞서 연출을 맡은 김성윤 감독은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즐겁고 행복한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방송 마지막 날 즐겁게 쫑파티할 수 있도록 좋은 과정을 만들어보자”는 각오를 다졌다.

여자주인공 한여름 역의 정유미는 “이렇게 좋은 분들과 같이 연기를 하게 돼서 행복하다. 재미있게 촬영해서 시원하게 한여름을 났으면 좋겠다”며 파이팅을 불어넣었다.

‘연애의 발견’은 멜로드라마나 로맨틱코미디와는 차별화된 본격 리얼연애드라마를 표방하는 작품. 이에 등장인물들의 진짜 연애 이야기에 배우들 역시 백배 공감하며 더욱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한여름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옛남친 강태하(문정혁)와 진행형인 현남친 남하진(성준)과의 펼치는 연애담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배우 안석환이 잦은 리액션으로 호응하자, 김성윤 감독은 “안선생님께서 제일 공감하신 것 같다”는 말을 꺼냈다. 이에 안석환은 “이거 다 내가 겪었던 이야기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습이 끝나고 “리얼해도 너무 리얼하다”는 점에 입을 모은 배우들. 이처럼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남녀의 진짜 연애 이야기가 ‘연애의 발견’의 재미를 이끌어갈 주요 포인트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의 신상 연애드라마로, 자연스레 감정이 이입되는 공감 연애 스토리가 더욱 강력해졌다는 것이 이날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내가 결혼하는 이유’ 등을 통해 남녀의 심리에 관한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김성윤PD가 현실감을 더할 예정이다.

‘연애의 발견’은 ‘트로트의 연인’ 후속으로 8월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JS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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