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주택 월드컵 러시아전 단체 관람
대전지역 중견 주택업체인 금성백조주택은 18일 오전 7시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맞아 예미지빌딩 본사 9층 강당에서 임직원 단체 관람을 실시했다. 정성욱 회장과 임직원 50여명은 기존 수요일 오전 7시에 진행하던 IGM 동영상 교육을 대체,러시아 경기를 본 것이다.

응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임직원 모두 붉은색 옷을 맞춰 입었다. 오전시간임을 고려,치킨과 맥주 대신 김밥과 음료, 과자 등을 준비했다. 기습적인 슈팅이 나올 때마다 탄식이 이어졌고 이근호 선수의 선제골이 터졌을 때는 직급을 막론하고 큰 환호를 지르며 하나가 됐다. 동점골에 아쉬운 탄식이 이어졌지만 끝날 때까지 대표팀을 응원하며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못했다.
정대식 부사장은 “마침 동영상 교육시간과 겹쳐 월드컵 경기를 단체관람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다 같이 응원하니 즐거웠을 뿐 아니라 단체의식도 공고해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