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센트(0.2%) 올라 배럴당 102.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센트(0.14%) 낮은 108.6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실업률 발표에 영향을 받아 한때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노동부가 5월 실업률이 6.3%를 기록해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힌 데 따라 세계최대 원유시장인 미국의 경제회복이 지속할 것으로 투자자들은 전망했다.

그러나 곧바로 투자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전날보다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장 마감 직전에 하락폭을 만회했다.

WTI는 주간단위로는 0.05% 빠졌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80센트(0.1%) 낮은 온스당 1,25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sungje@yna.co.kr